하태경, 손학규 겨냥 "선명야당 포기하고 文정부 눈치정당 만들어"

[the300]"국민들은 중도와 보수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세력 요구"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친북국가에 대량살상무기물자를 밀수출한 나라도 일본이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겨냥해 "여도, 야도 아닌 기회주의 정당을 추구한 것이 지금 바른미래당 분열의 근본 원인"이라며 "선명야당을 포기하고 문재인 정부 눈치 정당을 만든 게 바른미래당 사태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은 유승민의 개혁보수와 안철수의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문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을 견제 기능을 상실한 무능야당으로 이끌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하 의원은 당 차원에서 이날 오후 개최 예정인 '조국 전 장관 일가 엄정 수사 및 검찰 개혁 촉구 결의대회' 알림문을 페이스북 글에 첨부하며 "손 대표가 노골적으로 문 대통령에게 구애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조국 일가 수사와 검찰개혁 촛불을 동시에 든 건 조국(전 장관)도 나쁘고 검찰도 나쁘다는 전형적인 양비론 물타기"라며 "조국 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바른미래당을 정의당 같은 눈치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 장기 집권을 위한 선거법 패스트트랙 날치기에 협조해 정치를 무력화시키는데 동조했다"며 "국민이 바른미래당에게 요구한 선명 야당을 포기하고 민주당 2중대로 당을 망쳐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건 문 정부의 폭주를 막고 중도와 보수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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