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조형물서 '조국 딸 이름' 삭제…KIST "기준 정한 뒤 전수조사해 결정"

[the300]이병권 원장 "기준 만들고 전수조사해 삭제 결정하겠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사진=홍봉진 기자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새겨진 연구원 내 조형물과 관련 
"삭제하기 위해 나름의 기준을 만들겠다"며 "기준이 만들어지면 2만6000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서 삭제 대상자에 대한 삭제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의 "조형물에 새겨진 조 전 장관 딸의 이름은 언제 어떤 절차로 삭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과방위 한국당 간사 김성태 의원은 지난 11일 과방위 국감에서 "증명서 발급 기록도 없고 출입 기록도 없고, 해외 봉사활동을 갔다왔는데 인턴으로 인정하고 상징물에 이름까지 넣어주는 것이 권력층 자녀, 조국 딸이 아니면 가능한 일이냐"고 조씨의 이름을 상징물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수 의원은 "KIST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 조민씨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연구 부정도 있을 것"이라며 "조민씨 이름만 빼는 건 곤란하다. 이름을 뺄 때도 기준에 의해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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