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검경수사권조정은 반드시 추진…공수처 절대불가"

[the300]"좌파 법피아 천국될 것"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능 위선 文정권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8. jc4321@newsis.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검·경수사권 조정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면서도"고위공수처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는 절대 불가하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지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치된다면 공수처가 "우리법연구회 등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법 2건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를 두고,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공수처장을 추천할 수 있는 만큼 추천위원 2명을 지명할 수 있는 야당이 동의하지 않는 공수처장이 임명되기 어렵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도 만들어낸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추천 몫 중 한국당 몫은 한 명뿐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까지 처리돼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된다면 7명 중 6명이 대통령 손아귀에 들어간다"며 "(공수처는) 우리법연구회 등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의) 저항권 행사를 법을 빙자해 탄압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민생·헌법 질서 등 모든 것이 파괴되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결국 국민이 나서야 하고 야당이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조국 방지 4법으로 무너진 정의를 세우고,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는 3법을 통과시키는 한편 대통령이 말로만 얘기하는 경영활성화 3법으로 투자·고용을 끌어올리겠다"며 "10월 항쟁이 끝나는 날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멈추는 날이며,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날"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노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라인은 이번에 반드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 노 비서실장은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광화문광장에서 국정대전환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오판, 폭정, 헌정파괴를 끝내지 않는다면 제2의 조국 사태, 그보다 더한 헌정 유린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지난해 36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기부금을 모금하면서 사용내역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국세청이 지난 17일 밝힌 것과 관련, "밝혀지지 않은, 많은 좌파시민단체에 사실상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정권 출범 이후 조성된 기금, 불법적으로 활성화된 기금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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