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KBS 日 불매운동 보도하며 한국당 로고 노출…양승동 "단순 실수"

[the300]양승동 KBS 사장 "고의성 있었다면 중징계 받았을 것"

양승동 한국방송공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17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보도하며 내용과 관계없는 자유한국당의 로고를 노출한 사건과 관련 "단순 실수"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양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KBS·E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만일 고의성이 있었다면 엄한 중징계를 받았으리라 생각하지만 처음 제 판단대로 단순 실수였다"고 이같이 말했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수 의원은 이날 양 사장에게 "한국당 로고 노출 사건을 사전에 걸러지지 못했고 사후에 알지도 못하다가, 한국당에서 문제를 제기하니 그제서야 비로소 수정하고 사과했다"며 "경위를 보면 단순 실수라고 보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양 사장은 "저는 이 부분을 단순 실수라고 봤고 고의성이 있었는지 내부 감사를 거쳤다"며 "그래서 시간이 소요됐고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주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 사장은 "만일 고의성이 있었다면 훨씬 엄한 중징계를 받았으리라 생각하는데 처음 제 판단대로 단순 실수였다"며 "담당 부장이나 팀장은 그 사이 인사 조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