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김연철, 무중계·무관중 축구경기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

[the300]무중계·무관중 원인 "남북관계 소강국면 반영한 듯"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5일 평양 남북 남자 축구대표팀 워르컵 2차 에선전이 관중과 중계 없이 열린 이유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남북관계 소강국면을 반영했다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평양 축구경기가 무관중, 무중계로 열린 이유를 묻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중계권료와 입장권료를 포기한 결과가 됐는데 거기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남북관계 소강국면 반영이 있을 것 같고, 자기들 나름대로 우리 측 응원단을 받지 않은데 대한 공정성을 반영한 것 같다는 해석도 있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이 "그러나 레바논전은 하루 뒤에 중계방영했고 응원단도 있었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도 김 장관은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남북 축구가 깜깜이, 무관중 축구가 됐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 는 지적에 “축구와 관련해 중계방송도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한국당 의원 질의 과정에서도 김 장관은 "(북한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 남자 축구대표팀 경기는 녹화방송으로도 시청이 불가능해졌다. 북한 측은 경기영상 녹화본을 DVD로 우리측에 전달했지만, 이 DVD 경기 영상의 화질이 나빠 방송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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