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김동열 중기연구원장 "감사 결과 나오면 응분의 책임을 질 것"

[the300]이종배 "사표 내라"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있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관운영과 사내 성희롱 혐의 등을 문제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사진=김하늬 기자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최근 여직원 성희롱 등 구설에 오른 점과 관련 "(감사) 결과와 조치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권과 각을 지는 소상공인연합회를 탄압하고, 최근 성희롱 혐의로 중기부 감사까지 받고 있다는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뼈아프게 생각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관기사=[단독]중기부, 김동열 중기연구원장 성희롱 의혹 감사 착수)

이 의원은 "기관 운영도 못하고 개인적으로도 잘못하고 있다. 기관 운영도 기관장 책임이고 사적인 잘못도 큰 상태다"며 "사퇴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김 원장은 "이 모든 사안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마지막에 말씀해주신 사안 관련해서는 지금 감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다. 아직 결론이 확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그부분은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며 함구했다.

김 원장은 도리어 "2차피해가 있을 수 있고, 저 또한 비밀준수의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호통을 치며 "누가 그 내용을 물었나요? 이런 이유로 사퇴하는게 타당하지 않겠냐고 한거다"고 되묻자 김 원장은 "결과와 조치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답했다.

다시금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거냐? 사표 내면 그만이지"라고 다그치자 김 원장은 "감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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