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세르비아, 발칸지역 韓 최대 투자처"

[the300]부치치 대통령 만나 경제협력 논의…"성장잠재력 높아 윈윈"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대통령공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동유럽 시장의 '숨은 진주'로 평가받는 세르비아와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지원 등 양국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PU(국제의회연맹) 총회 참석차 세르비아를 방문한 문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대통령공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을 만나 "우리 투자 기업들에 대한 유인책 등 보다 강력한 지원을 해주면 앞으로 세르비아는 서(西) 발칸 지역 내 한국의 최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세르비아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깊은 배려와 관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우리 기업 공장 기공식과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줘 감사드린다"고 부치치 대통령에 사의를 전했다.

문 의장은 "세르비아는 서발칸 지역의 주요국이자 EU(유럽연합) 가입 후보국으로 다방면에 걸쳐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도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서발칸 지역에 중요성을 부여해 세르비아와의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올해 한국과 세르비아가 수교 30주년을 맞은데 대해 "양국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심화되길 기대한다"며 "한국의 IT(정보기술)이나 전자정부 기술 등을 세르비아에 전수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치치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한국 투자자들을 강력하게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께서 세르비아에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앞서 전날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의장을 만나 세르비아와의 투자 및 개발 협력과 문화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의장은 "한국 정부는 세르비아 정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자정부 및 관세시스템 효율화 혁신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분야가 있어 제안한다면 우리 정부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코비치 의장은 "한국과 세르비아 관계는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고 올해는 양국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지금까지 매우 활발했던 한국-세르비아 의회의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