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축구중계 안해주는 北, 軍정신교육 자료로 만들어야”

[the300]백승주 “선수들 휴대폰도 못 갖고 가는 곳이 북한…김정은 체제의 실상”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백승주 간사가 안건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날 국방위원회는 국감 계획서 채택 및 증인 출석요구의 건, 5.18특별법 개정안 등 안건을 의결 채택했다. 2019.09.24. kmx1105@newsis.com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15일 오후 열리는 남북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중계도, 취재진도, 응원단도 없는 ‘깜깜이 경기’로 진행되는데 대해 "북한의 실체를 알리는 장병 정신교육 자료로 활용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늘 평양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 남북경기가 열리지만 중계를 볼 수가 없다”고 했다.

백 의원은 “선수들은 휴대폰도 갖고 가지 못한다.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볼 수 있는 것이고 남북관계의 현 주소를 볼 수 있는 생생한 정신교육 자료”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런 나라다. 남북관계를 발전시켜도 월드컵 경기를 보여줄 수 없는 나라다. 선수들이 휴대폰도 갖고 가지 못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이런 상황을 장병 정신교육 교보재로 사용하길 건의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우리의 적이 누구냐’고 묻는 백 의원의 질문에 “북한”이라고 답했다. ‘북한 지도자의 약속, 비핵화 의지를 신뢰하느냐‘는 물음에는 “지금까지 북한 지도자들이 가져온 행태를 볼 때 신뢰 부분에 대해선 여러 가지…”라며 불신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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