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임 거론…전해철 "내년 총선 출마할 것"

[the300]15일 "검찰개혁 중요하지만, 내 상황은 안 바뀌어"

한지연 기자 | 입력 : 2019.10.15 14:43
법무부장관 하마평에 오른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걸로 정리했다"며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고, 당에서 하는 역할도 있다"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검찰개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직을 제안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2017년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꾸준히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다. 노무현 정부 시절엔 민정비서관과 민정 수석을 지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함께 친문 핵심인 '3철'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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