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스코어보드-과방위]정치공방이 삼킨 과방위, 정책 빛난 의원 누구?

[the300]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 대상의원. 박선숙(바), 신용현(바), 송희경(한), 김성수(민), 김경진(무), 윤상직(한), 변재일(민), 이종걸(민), 이상민(민), 김성태(한), 김종훈(민중), 이개호(민), 박성중(한), 최연혜(한), 노웅래(위원장), 김상균(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등에 대한 국정감사. 정치적 공방의 장이었다. 야당은 방문진이 대주주로 있는 문화방송(MBC)의 정치적 편향성을 공격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야당은 특히 최승호 MBC 사장 취임 이후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최 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MBC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보도 등과 관련 여야 공방이 오가는 국감장에서 나홀로 이슈 아닌 정책에 몰두한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MBC의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 미도입, 재난방송 편성실적 저조, 재방송 편성비율 강화 등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비공개 국감에서 최 사장이 표준계약서 도입을 약속했음에도 여전히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표준계약서를 도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 MBC 자체 방송작가 계약서를 입수해 '일방적 계약해지권'과 같은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슈와 정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날 국감장의 '핫이슈'였던 MBC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보도에 있어 야간 드론촬영과 주최측 참여인원 기재 관련 문제를 지적하고, 계약직 아나운서 문제 등에 있어서도 관심을 기울였다.

신 의원은 이날 방문진에 묻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코바코)에 관심을 가졌다. 신 의원은 코바코의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지원사업, 방송광고 결합판매제도 등의 문제를 짚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피감기관장의 답변 태도를 지적할 때도 정중하고 합리적 태도를 잃지 않았다. 또 대전MBC 남녀고용차별, 여성 앵커 유리천장 문제 등을 언급하며 과방위에 꼭 필요한 목소리를 내줬다.

MBC 보도국장 출신이자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성수 의원은 소신 발언을 보여줬다. MBC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보도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비판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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