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사퇴]"조국, 전날 고위당정청때도 사퇴 논의 없었다"(상보)

[the300]14일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14. photothink@newsis.com

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오후 돌연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 사퇴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익표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일(1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 이후 사퇴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논의 없었다. 오늘 아침까지도, 본인이 밝히기 전까지 (당은)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조 장관은 사퇴의 변을 공개하기 직전 이해찬 당 대표에게 연락해 사퇴 의사를 결정했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에서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전달한 바도 없었다고 홍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15일로 예정된 법무부 장관 국정감사에 조국 장관 출석이 부담스러워 전일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 제도화의 일정을 어느정도 추진한 뒤 (사퇴)입장을 표명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임 법무부장관 인사와 관련해선 "조국 장관이의 돌발적이고 갑작스러운 사퇴 입장을 발표했다"며 "현재 후임자에 대한 논의는 모르겠다. 청와대쪽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야당이 조국 장관 사퇴와 관련 민주당에까지 사과를 촉구하는것에 대해 홍 수석대변인은 "저희는 무리한 정치공세로 조국 장관이 사퇴했다고 보기때문에 별다른 입장을 표명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론 '정치의 시간'이 왔으니 개혁과제와 검찰개혁을 함께 해야한다고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개혁을 향한 조국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돼 안타깝고 아쉽다"며"이번 과정을 통해 검찰개혁 필요성과 절실함이 드러났다.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할 때"란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국회 정상화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처리를 야당에 요청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정치가 제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앞으로 민주당이 책임지고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기필코 마무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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