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대전MBC 여성아나운서 '업무배제'…시대에 뒤떨어져"

[the300]국회 과방위 국감, 김상균 방문진 이사장 "지적 매우 민망하다…사실여부 확인하겠다"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대전MBC의 여성 아나운서 부당 업무배제 논란과 관련 14일 "지적이 매우 민망하다"며 "시대적으로 떨어진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대전MBC 소속 여성 아나운서 2명은 지난 6월 고용형태 등에서 성차별이 있다며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대전MBC가 남성 아나운서는 정규직으로, 여성 아나운서는 프리랜서로 각각 채용하는 등 차별을 행해왔다고 주장했다.

인권위 제소 이후 대전MBC는 여성 아나운서 2명을 각각 한 개 프로그램만 남겨두고 진행하던 대다수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다. 이에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자 대전MBC는 "정당한 개편에 따른 프로그램 출연 계약 종료를 부당한 업무 배제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지적이 매우 민망하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이기에 한 다리 건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지적하신 사항은 시대적으로 떨어지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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