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대학 청소노동자 휴게실…남녀 한 공간, 매연 유입까지"

[the300]신창현 "지방고용청, 개선계획서 수령후 사건 종결…확인 안하나"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중앙대학교 여성청소노동자 휴게실. / 사진제공=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내 대학 다수에서 여성 청소노동자들이 마땅한 휴게 공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국정감사에서 중앙대, 홍익대, 광운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등의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사진을 차례로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중앙대 휴게실은 냉·낭방시설이 미설치됐고 성별 분리는 물론 최소면적 확보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홍익대 휴게실은 좁은 면적과 낮은 천장, 매연 유입 등 문제가 있었다.

광운대·동덕여대·성신여대 휴게실도 에어컨 미설치, 좁은 공간 등이 파악됐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신 의원은 지방고용청들이 이들 대학으로부터 개선계획서를 수령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지적했다. 개선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신 의원은 “개선계획서만 요구하면 할 일이 다 끝난 것인가”라며 “현장 가서 확인하고 이행 여부가 확인되면 종결하는 게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 지방고용청장들은 재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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