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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책임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열린 '불공정 유통수수료 개선과 수제화 산업 상생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4.11. radiohead@newsis.com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 임직원들이 '청년인턴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A 이사는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특정인이 청년인턴으로 지원한 사실을 듣고 직원들에게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다.
A 이사의 요청을 받은 팀장과 부장은 청년인턴 담당직원에게 특정인이 채용되도록 여러차례 협조를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이들은 견책 등 징계조치를 받았다. 채용이 마무리되기 전 적발돼 특정인은 채용되지 못했다.
청년인턴 채용은 그동안 기준과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코트라는 2017년까지 청년인턴 채용에 대한 기준없이 주관 부서의 담당자가 판단해 추천하도록 운영해왔다.
2018년에는 영어시험, OA자격증, 제2외국어, 디자인자격증, 지역인재 우대 등을 평가해 상위자를 순서대로 추천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나 채용 절차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또 나왔다.
지난해 1기와 2기 청년인턴 추천 때 채용 요청부서의 추천요청 66건 중 17건에서 상위 순위자가 후보자에서 제외되고 후순위자가 추천됐다. 이뿐만 아니라 면접 때 부서장 불참, 면접인원(3인) 부족, 면접결과표 누락 등 관련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최 의원은 "청년인턴이라 하더라도 정직원 채용과 같이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돼야 한다"며 "코트라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 제도가 운영되는 만큼 각 기관들이 청년인턴 채용의 기준과 운영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A 이사는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특정인이 청년인턴으로 지원한 사실을 듣고 직원들에게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다.
A 이사의 요청을 받은 팀장과 부장은 청년인턴 담당직원에게 특정인이 채용되도록 여러차례 협조를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이들은 견책 등 징계조치를 받았다. 채용이 마무리되기 전 적발돼 특정인은 채용되지 못했다.
청년인턴 채용은 그동안 기준과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코트라는 2017년까지 청년인턴 채용에 대한 기준없이 주관 부서의 담당자가 판단해 추천하도록 운영해왔다.
2018년에는 영어시험, OA자격증, 제2외국어, 디자인자격증, 지역인재 우대 등을 평가해 상위자를 순서대로 추천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나 채용 절차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또 나왔다.
지난해 1기와 2기 청년인턴 추천 때 채용 요청부서의 추천요청 66건 중 17건에서 상위 순위자가 후보자에서 제외되고 후순위자가 추천됐다. 이뿐만 아니라 면접 때 부서장 불참, 면접인원(3인) 부족, 면접결과표 누락 등 관련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최 의원은 "청년인턴이라 하더라도 정직원 채용과 같이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돼야 한다"며 "코트라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 제도가 운영되는 만큼 각 기관들이 청년인턴 채용의 기준과 운영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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