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조국 힘내세요' 실검 경쟁에 "정보 왜곡"vs"국민 의사표현"

[the300]8일 행안위 국감…선관위 "선거 임박해 특정 후보 위해 실검 이용하면 문제"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검찰 개혁' 등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실검(실시간 검색어) 경쟁을 두고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정보 왜곡'으로 내년 총선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은 국민들의 '의사표현'이라고 맞섰다.

김성태 한국당 의원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라인 실검(실시간 검색)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는 여론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데 이것 자체가 정보를 왜곡하는 문제"라며 "일부 언론은 인터넷 트래픽을 위해 실검 상위 주제를 기사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안상수 의원도 "'조국 힘내세요' 문구가 무려 13시간 동안 검색 1위를 했다. 단어와 달리 문장으로 1위를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특별한 조직이 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이진복 의원도 "총선이 다가올수록 정책 이슈에 따라서 거짓뉴스 유통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병관 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의 의사표현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매크로(자동반복프로그램)나 이런 것으로 보면 업무방해, 조작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일반 국민이 개인 의사에 따라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은 "선거가 임박했을 때 특정 후보자를 위해 실검을 이용하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 제도적 규제사항은 없지만, 업무방해죄 등으로 조치하는 사안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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