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홍문표 "유시민, 입만 열면 정치활동"

[the300]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선관위·인사혁신처 국정감사

강주헌 유효송 기자 | 입력 : 2019.10.08 16:17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유튜브 맞짱토론 '홍카레오'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카레오'는 두 사람의 유튜브 계정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를 조합해서 정해졌으며 3일 오후 10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입만 열면 정치활동"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가 정치 활동이 아니라는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설명에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하는 유튜브 방송 '홍카콜라'는 모금이 안되고 유시민 (이사장)이 하는 알릴레오는 왜 모금할 수 있느냐"는 취지로 물었다.

박 사무총장은 "정치자금법 상 적용 받는 건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 판례를 봤을 때는 '정당이나 공직선거에 직접 주로 관여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며 "그 판례를 적용했을 때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차이가 있고 적용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정치 활동을 하고 유 이사장은 정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