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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이 권리 구제를 요청한 근로자에게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이 권리 구제를 요청한 근로자에게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노동위 위원 윤리강령에 따르면 위원은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언행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중노위 사용자위원 A씨는 “아니 좀 조용히 하세요. 그런 태도로 하니까 그렇지 아이 진짜”, “어떻게 나보다 말을 더 많이 해”, “근데 뭐 그래 아는 척하고 그래”, “쓸데 없는 얘기 꺼내지마”, “저런 사람 뽑으면 안돼요” 등의 발언을 근로자에게 했다.
전 의원은 위원들이 윤리강령 위반 시 징계하는 양형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위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양형 기준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위 판정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고, 윤리강령이 잘 지켜지도록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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