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기봉 이등중사 유해, 66년만에 아들 품으로

[the300]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고 김기봉 이등중사 유해발굴 당시 모습 / 사진제공 =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8일 고(故) 김기봉 이등중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김종규옹(70·아들) 자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이다.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들에게 고 김기봉 이등중사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함'을 전달한다.

고 김기봉 이등중사는 1952년 12월 13일 제 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3년 6월부터 있었던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의 치열한 교전 중 7월 10일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고 박재권 이등중사, 남궁선 이등중사와 유엔군 추정 유해가 발굴된 화살머리고지 ‘a고지’에서 발굴됐다.

‘a고지’는 다수의 유해가 발굴되고 있는 지역으로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다. 지난 5월 22일 고 김기봉 이등중사의 머리뼈 등 부분 유해를 최초로 식별한 이후 추가발굴을 통해 6월 13일 완전유해로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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