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DMZ 전 지역 헬기방역 실시…北측에 통보"

[the300]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지역 경기 연천군 일대 DMZ 내에서 4일부터 방역 시작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접경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지포리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이 소독을 하고있다. / 사진 = 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지역인 경기 연천군 일대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4일부터 헬기 방역이 실시된다. DMZ 내 헬기 방역은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시행되며 군 당국은 북측에 관련사실을 통보했다.

국방부는 농림식품축산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지역인 경기 연천군 일대 DMZ 안에서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헬기 방역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헬기 방역은 DMZ를 포함한 민간인통제선 이북의 모든 접경지역에 대해 약 7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 방역은 지난 2일 DMZ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된 데 따른 것으로 야생멧돼지를 통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DMZ 내 헬기 방역 조치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시행되며 북측에 관련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DMZ 철책을 통과해 넘어오는 야생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즉시 사실 또는 포획하라는 지침을 최전방 부대에 하달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 야생멧돼지가 DMZ를 넘어 GOP(일반전초)후방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한강하구 우리측 지역으로 올라오는 경우 현장에서 포획 또는 사살하라는 지침을 지난 6월에 내렸다"고 밝혔다.

군은 야생멧돼지가 DMZ 후방지역에서 발견될 경우 해당지역 지자체와 경찰의 협조 아래 수렵면허 소지자를 통해 포획 또는 사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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