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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이낙연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 위원장의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방문 가능성을 묻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박정 의원이 "김 위원장이 한-아세안 특별정상 회의 등에 참석하면서 다자외교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온다. 김 위원장이 다자외교에 나온다면 11월 방한을 적극 고려할 필요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아마도 북미 실무접촉에서 어떤 진전이 있을 지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북미간 접촉 전 또는 그 중간쯤에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있는데 그런 일련의 과정이 김 위원장의 부산 방문 가능성을 높여주기를 기대합니다만은 아직 그런 논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올해 내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연내 북미 3차 정상회담 예측은 아직 어렵다"면서도 "다만 북미정상 모두 연내라는 시점을 언급했고 그것을 위한 실무접촉에 매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북미실무접촉이 기왕이면 빨리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 회의에 김 위원장에 대한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국가정보원이 24일 북미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이 협상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에 보고하면서 김 위원장의 11월 부산 방문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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