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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7일 발표한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외교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대리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19년판 방위백서를 채택한 것을 항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정무공사)를 초치했다.
이날 앞서 일본 정부는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2019년 방위백서인 '일본의 방위'를 채택했다. 방위백서는 일본 방위성이 매년 8~9월 경 일본 안보 환경을 평가해 내놓는 자료다.
올해 백서에도 일본은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했다.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내용을 담은 건 2005년 이후 15년째다.
올해 백서에도 일본은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했다.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내용을 담은 건 2005년 이후 15년째다.
이에 대해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오늘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한일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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