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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71회 정기회 제2차본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에 등을 돌리고 있다/사진=뉴스1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목소리 대신 "우우"하는 항의 소리만이 국회 본회의장을 채웠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일제히 의자를 180도로 돌린 채 야유와 고성을 질러대면서다.
26일 조 장관이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면서 취임 이후 국회본회의장에 첫 출석했지만, 인사하는 순간부터 야당 의원들의 강한 항의를 받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조국 장관의 임명을 강력 반대해왔으며 장관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 개의 직전인 오후 1시 58분 조 장관은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 없이 들어온 조 장관은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꺼내 무언가를 메모했다.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과 일어나 악수를 나눴지만,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노트북과 노트 등을 끊임없이 만졌다.
본회의가 시작되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조 장관에게 인사말을 하라고 하자 고성이 시작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 소개가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의자를 뒤돌린채 소리를 질렀다. 조 장관이 개의치않고 인사말을 이어가는 내내 고성이 멈추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조 장관의 목소리가 묻혔다. 조 장관의 인사말이 끝나자 한국당 의원들의 고성도 멈췄다.
조 장관을 향한 한국당의 '보이콧'(거부)은 계속됐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시작하고 조 장관이 답변을 시작하자마자 한국당 의원들 약 20명은 단체로 퇴장하기도 했다. '조국 사퇴', '특혜 특권 위선 불법 국민 분노 조국'이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도 세워놨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 개의 직전인 오후 1시 58분 조 장관은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 없이 들어온 조 장관은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꺼내 무언가를 메모했다.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과 일어나 악수를 나눴지만,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노트북과 노트 등을 끊임없이 만졌다.
본회의가 시작되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조 장관에게 인사말을 하라고 하자 고성이 시작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 소개가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의자를 뒤돌린채 소리를 질렀다. 조 장관이 개의치않고 인사말을 이어가는 내내 고성이 멈추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조 장관의 목소리가 묻혔다. 조 장관의 인사말이 끝나자 한국당 의원들의 고성도 멈췄다.
조 장관을 향한 한국당의 '보이콧'(거부)은 계속됐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시작하고 조 장관이 답변을 시작하자마자 한국당 의원들 약 20명은 단체로 퇴장하기도 했다. '조국 사퇴', '특혜 특권 위선 불법 국민 분노 조국'이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도 세워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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