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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양학부교수 / 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만류해 탈당계 처리는 보류된 상황이다.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당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진 교수의 탈당계 제출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수석대변인은 "(탈당계 제출을) 당 지도부가 만류했다"며 "(정의당은 진 교수를) 아직 당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본인도 탈당 처리가 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당원들이 정의당의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이중잣대'에 실망해 탈당을 계속한다는 지적에는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일반 당원들이 정의당의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이중잣대'에 실망해 탈당을 계속한다는 지적에는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8~9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매년 이 시점에 탈당이 늘어나게 돼 있다"며 "예년 수준의 증감폭에 비해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8월에는 오히려 탈당보다 입당 수가 더 많았다"며 "조국 사태로 (정의당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당원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진보신당에 합류해 2009년까지 당적을 유지했고, 정의당에는 2013년 입당했다.
정의당은 최근 조 장관 검증 당시 이른바 '데스노트'에 조 장관을 올리지 않아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의당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 20일 당 지지율이 7%를 기록해 추석 전인 9월 첫째주보다 2%p이상 떨어졌다.
정의당은 23일 검찰이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을 때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 같은 행태를 두고 평소 공직자의 비리에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던 정의당이 정작 같은 진영에 있는 사람의 의혹에는 너그럽다는 비난이 제기된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당원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진보신당에 합류해 2009년까지 당적을 유지했고, 정의당에는 2013년 입당했다.
정의당은 최근 조 장관 검증 당시 이른바 '데스노트'에 조 장관을 올리지 않아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의당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 20일 당 지지율이 7%를 기록해 추석 전인 9월 첫째주보다 2%p이상 떨어졌다.
정의당은 23일 검찰이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을 때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 같은 행태를 두고 평소 공직자의 비리에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던 정의당이 정작 같은 진영에 있는 사람의 의혹에는 너그럽다는 비난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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