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비핵화 진전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 용의"

[the300]유엔사무총장 "한국 에너지전환 사례, 세계로 확산되길"(상보)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9월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4.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향후 비핵화 진전에 따라 더욱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안토니우 구테레쉬(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밝혔다.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WFP(세계식량기구)와 유니세프에 800만불을 공여했고, WFP를 통해 쌀 5만톤 지원을 추진중”이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를 향한 유엔의 역할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구테레쉬 총장이 주력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한국의 공여와 관심을 약속했다. 

한편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중일 모두 전력수급에서 석탄의 비중이 높다”며 “향후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등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주기"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정부는 정부출범과 동시에 석탄화력발전소 신규건설을 전면중단했다. 더 나아가 2022년까지 노후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폐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국, 일본과 논의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한국의 좋은 사례가 전 세계로 확산·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등 당면 글로벌 현안의 해결을 위한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했다. 이번 총회 계기 사무총장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기후행동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책임있는 중견국'으로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구테레쉬 총장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문재인정부 노력에 협력할 뜻을 밝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가 P4G 정상회의를 내년에 한국서 연다는 계획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정상회의에 구테레쉬 총장도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만남은 문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간 다섯 번째 회담이다. 두 사람은 △2017.7월 G20 정상회의(함부르크), △2017.9월 제72차 유엔총회(뉴욕), △2018.2월 평창올림픽(사무총장 공식방한), △2018.9월 제73차 유엔총회(뉴욕) 계기에 각각 만났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