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폴란드 정상회담 "방산·전기차배터리 협력 확대"

[the300]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평창 이어 두번째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양자회담장에서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9.24.【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photo1006@newsis.com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위산업, 전기차 배터리 등 투자교역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중동부 유럽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주요 투자대상국인 폴란드와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양국간 협력을 인프라‧에너지, 방산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두다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분야 투자와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이 확대되는 등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어 나가기를 희망했다. 두다 대통령도 한국기업의 폴란드 진출 확대를 희망했다.

한-폴란드 양국은 2013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다. 양국 방산 협력은 한국의 K-9 자주포 차체(한화 지상방산社)와 폴란드산 포탑 (HSW社)를 결합한 '크랍' 자주포를 공동생산하는 게 대표적이다. 2018년 양국 교역규모는 50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4%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 규모다. 2017년 폴란드내 최고 해외투자국이 한국으로, 투자액은 신고액 기준 19억 유로에 이른다.

두 정상은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인적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중동부 유럽 4개국 모임인 비셰그라드그룹과 한국간 교류도 발전시키기로 했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방한해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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