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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9.7.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교부는 이날 오전 9월 정기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74차 유엔총회 등 북미 실무협상을 전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담화를 통해 이달 하순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화답했다.
외교부는 "한미간 각급 소통을 통해 실무협상 대응 전략을 조율하고 한미의 조율된 대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고 북미 대화를 측면 지원할 수 있도록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의 건설적 역할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일 갈등과 관련해선 지난 1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이어 주요국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일방적·자의적 주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일본에 수출규제 철회와 대화와 협의를 통한 외교적 해결 노력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겠다"며 "강제징용 및 일본 수출규제 조치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 당국간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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