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병교육 사격·체력단련 강화, 기간은 현행 5주 유지

[the300]"4주 모델보다 5주 교육이 더 효과적"…새로운 '종합훈련 방안' 도입·시행

지난 1월 인천시 부평구 육군 17사단 번개부대에서 열린 새해 첫 신병 입영식에서 신병들이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육군 신병교육 기간이 현행과 같은 5주로 유지되고 개인화기사격과 전투체력단련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과거 6주에 걸쳐 진행된 육군 신병교육 훈련은 2004년부터 5주로 단축돼 시행돼왔다.

육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육군훈련소와 9사단 훈련병을 대상으로 4주 교육훈련 모델을 시험 적용했다"며 "야전부대 전투원의 핵심 전투기술 수준을 분석한 결과 4주 모델보다 5주 교육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육군은 이에 따라 5주 교육 후반부에 훈련성과를 배가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종합훈련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개인화기 사격과 전투체력 단련 등 전장에서 필요한 전투기술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종합훈련은 교육 초반에 배운 단일 과목들을 숙달하고 훈련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박 4일간 야외훈련장에서 숙영하며 각개전투, 사격과 기동, 경계, 구급법, 행군 등의 과목을 통합 시행한다.

종합훈련 마지막 날에는 20km 행군을 실시한 뒤 복귀 시 '육군 전사 인증식'을 통해 군번이 새겨진 인식표를 수여할 예정이다. 행군을 철야로 할지 낮 시간에 할지는 훈련 성과를 판단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개인화기 사격은 기존 42시간에서 50시간으로 확대하고 한 번만 실시하던 실거리 사격을 2회로 늘린다. 체력단련은 37시간에서 46시간으로 확대한다. 입대 전 운동량이 부족했던 장병들을 고려, 기초전투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60m 왕복달리기와 같은 전장순환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에 정립한 신병교육 체계를 8월 말부터 육군훈련소와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시험적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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