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현대글로비스 美 전도 선박, 한국민 4명 구조작업 중"

[the300]외교부 "24명 중 우리국민 6명 포함 20명 구조"

권다희 기자 | 입력 : 2019.09.09 00:24

미국 조지아주 인근 해상에서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가 8일(이하 한국시간) 전도된 사고와 관련, 한국 국민 4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경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1.6km 거리의 해상(수심 11m)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의 선체가 좌현으로 80도 가량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오후 9시30분 미 해안경비대가 현재 사고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한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구조 인원은 총 승선인원 24명 중 20명으로, 우리 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이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및 우리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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