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기소에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는 아쉬워"

[the300][the300](상보)6일 인사청문회 막바지 검찰 전격 기소…"지금부터는 처가 형사절차상 방어권 가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검찰이 전격 기소한데 대해 "지금부터는 처가 형사절차상 방어권을 가지게 될 것이고 향후 재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종료 직후 검찰의 부인 기소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는 것이고 형법상 방어권을 행사해서 자신의 목소리와 주장, 증거가 이 과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 입장을 존중한다. 검찰의 결정에 나름 이유가 있었을 것"이면서도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과정에서 검찰의 부인 기소시 자신의 거취에 대해 "가정적 답변을 할 수 없다"면서도 "당연히 고민할 것이지만 가벼이 움직일 수 없다"고 했다.

정 교수는 딸의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과 표창장에 찍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직인을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교수는 최 총장에게 표창장이 정상적으로 발급된 것처럼 해 달라고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3일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7일로 넘어가는 이날 자정까지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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