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합격 위해 생일 늦춰"vs"변경 전 생일로 합격"

[the300]6일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김진태-박주민, 조국 딸 생년월일 공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을 위해 생년월일을 2월에서 9월로 바꿨다"고 주장한 것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전원 합격통지서에 변경 전 생년월일이 적혀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법원신청 5월, 의전원 지원 6월, 법원 허가 7월, 면접 7월, 합격 9월이었다"면서 조국 후보의 딸이 의전원 진학을 위해 생일을 바꿨다고 말했다. 의전원 합격을 위해 생일을 7개월 늦춘 거 아니냐는 얘기다.

박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의전원 합격통지서를 공개하며 "(의전원 입학 관련) 모든 서류는 변경전의 생년월일로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년월일을 7개월 늦춘 게 의전원 합격을 용이하게 한 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후보자 아버지가 손녀를 학교에 일찍 보내기 위해 생년월일을 2월로 신고했고, 나중에 딸이 실제 생일인 9월로 바꾸고 싶어 변경했을 뿐 의전원 입학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 측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지난달 22일 "후보자 딸의 실제 생일과 일치시키기 위해 법원의 판결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한 것"이라며 "출생증명서로 실제 생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고 밝혔다.

준비단은 이어 "후보자 딸의 의전원 지원 및 합격은 변경 전 주민등록번호가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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