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한 조국, 후보자 선서하며 "1919년 9월6일 조국"

[the300]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선서를 마치며 '2019년'을 '1919년'으로 잘못 말하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공직 후보자 본인은 국회에서 실시하는 인사청문회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한다. 1919년 9월 6일 조국"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며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책, 비판을 절감하면서 제가 살아온 길을 다시 살펴보게 됐다"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며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오늘 저를 둘러싼 모든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고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분 국회 본청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의 선언을 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 개의 예정 시간보다 2시간 이른 오전 8시6분쯤 국회 본청 후문 방문자센터를 통해 국회에 들어왔다.

조 후보자는 입장 전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직접 전화해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언급했다는 의혹을 묻는 질문에 아무 답 없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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