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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모리모토 일본 전 방위상 /사진=페이스북 캡쳐 |
모리모토 총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 본회의1: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국제공조’ 토론에서 “북한이 여전히 도발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태도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같은 정치적 인물은 괜찮다, 별것 아니라는 입장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모리모토 총장은 “하지만 일본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우리는 독자적인 행동을 취해서라도 이 문제를 안보리에서 제기해야 한다. 미국 고위관료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도발을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 있어 첫 번째 우선순위는 북한의 위협을 억제, 제거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여러 차례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재래식 군 시설을 이용한 위협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지속적으로 심각한 안보위협을 일본에 끼치고 있다”며 “일본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하면 한미일 관계를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다. 한일 안보관계의 개선뿐만 아니라 한미일 3국 동맹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욱 강력한 감시활동을 통해 해상에서의 불법적인 교역시도, 물자이동 등을 명확하게 감시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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