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회의에 참석하며 동양대 총장에 전화한 건 사실이며 평소 친분 있어 경위파악 하기위해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통화 사실을 밝혔지만 "도와달라는 취지의 말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 총장과 원래도 전화통화를 해오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 총장과 1년에 한 두번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는 사이"라며 "동양대와 특별 인연이 있는만큼 경위를 확인하고자 전화한 것 뿐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북전문대를 졸업했다. 경북전문대와 동양대 모두 해남학원재단으로 재단이 같다.
그는 "조 후보자가 오해를 받고 있는 만큼,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이 지인들과 일상적으로 통화하고 상황도 파악하며 민심을 파악하는게 기본 일 아니냐. 최 총장말고도 각계 사람과 소통한다"고 말했다.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김 의원은 "그런 것은 못하는 편. 결벽증이 있다"라며 "지역구인 김포시장에게도 한번도 인사 관련 부탁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과 관련해 사실확인을 해보라'곤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표창장과 관련해 최 총장 본인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 직접 준 것 같지는 않다"며 "총장이 인지를 하지못했다 하더라도 실무자들이 했을 수도 있으니 '그 정도는 살펴보라'고 한 게 다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거듭 오해받을 통화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경위가 하도 복잡하니, 확인차 전화한 것"이라며 "지도부에게도 통화내용을 전달하지 않고, 행사에 가면서 설명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비슷한 시간에 최 총장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며 "(유 이사장과) 소통을 별로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이준석, 尹-李 영수회담에 "긍정적...조국이나 나는 부담스러울 것"
- 2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호주 공관장 불참, 주중대사 참석
- 3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 4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지원금 요구하고 총리 추천?···용산회담 주목
- 5윤 대통령 '영수회담' 결단에 …국민의힘, 정국 반전 기대감 '솔솔'
- 6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7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8"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9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10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