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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후반을 회복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9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2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p) 오른 47.8%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48.3%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1차 압수수색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일간 집계에서 43.4%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방송 인터뷰, 지지층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운동 본격화,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가 이어지면서 3일 일간집계(48.8%)까지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다음날인 4일 일간집계에서는 47.8%로 하락했다.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9.4%p↑, 37.9%→47.3%), 대전·세종·충청(5.6%p↑, 39.8%→45.4%), 서울(4.3%p↑, 42.3%→46.6%),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1%p↑, 34.8%→39.9%), 20대(4.7%p↑, 40.4%→45.1%) 50대(3.0%p↑, 43.3%→46.3%), 30대(2.6%p↑, 57.5%→60.1%), 직업별로는 학생(8.2%p↑, 35.7%→43.9%), 자영업(2.5%p↑, 42.5%→45.0%), 사무직(2.3%p↑, 55.9%→58.2%), 가정주부(1.8%p↑, 41.1%→42.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0%p↑, 42.0%→45.0%), 진보층(2.5%p↑, 73.5%→76.0%),에서 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3.4%p↓, 52.5%→49.1%), 광주·전라(1.3%p↓, 67.6%→66.3%), 40대(9.4%p↓, 61.9%→52.5%)에서는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소폭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민주평화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이 2주째 15%대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p 오른 39.8%를 보였다.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40% 선에 다가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던 이달 2일 일간집계에서 42.2%까지 오른 후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당일인 3일(40.9%)과 다음날인 4일(38.3%)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0.6%p 내린 2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다음날인 4일 일간집계에서는 29.3%까지 오르기도 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2.2%→65.3%)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0%→63.0%)에서 지지율이 각각 약 3%p 상승하며, 지지층 결집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8%→38.1%)과 한국당(26.6%→25.9%)의 격차가 10.2%p에서 12.2%p로 소폭 벌어졌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2%p 오른 7.4%를 보였다. 같은 기간 바른미래당은 0.5%p 내린 5.1%를, 우리공화당은 0.2%p 내린 1.5%를,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1.1%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달 2~4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2만5753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달 2~4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2만5753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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