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주말 임명→9일 임명장→10일 국무회의'…추석 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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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미얀마)=최경민,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9.09.03 16:29

【네피도(미얀마)=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두번째 국빈 방문국인 미얀마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9.09.03.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절차를 이번주 안에 마무리 짓는다. 다음주에는 신임 장관들의 데뷔전이 이뤄진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3일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재송부 기한은 오는 6일까지다.

재송부 기한 다음날인 7일부터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는 게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라오스 국빈방문까지 일정을 마치고 오는 6일 오후 귀국할 계획이다. 귀국 후 주말을 이용해 조 후보자 등의 임명을 전자결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나흘의 재송부 요청 기간을 줬으니까 7일부터가 임명 가능한 날짜"라며 "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이뤄지고, 10일에는 신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10일 국무회의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오는 12일부터) 전 조 후보자 임명을 마무리하는 셈이다.

한편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장관 후보자는 조 후보자를 비롯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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