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소재·부품 기술 일본보다 2~3년 뒤처져, 중복 R&D 허용도 고려"

[the300]"정부 가이드라인 인건비로 세계적 AI 전문가 모셔오는데 어려움 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내 소재·부품 관련 기술이 일본보다 평균적으로 2~3년 정도 뒤처져 있다"면서도 "일부 기술은 조금만 투자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국내 소재·부품 기술 수준을 묻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차이가 많이 나는 기술은 5년정도까지도 뒤처져있다"며 "그렇지만 거의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도 많아 열심히 연구하고 생산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복 R&D(연구개발)을 허용해 동시에 경쟁시킨다면 국산화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며 "국가 지원이 들어가는 기술은 공개해서 상보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가가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대학원에서 조차 교수를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에는 "전세계적으로 AI 투자가 많은 상황에서 좋은 인재를 국내로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 가이드라인에 나온 인건비로 세계적 석학을 국내로 모셔오는 것은 솔직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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