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해찬, '오늘 중 대국민 기자간담회' 발표 직전 통화

[the300]與 "오늘 중 국회에서 조국 대국민 기자간담회, 의혹해소 기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11시50분 조 후보자가 '오늘 중 대국민 기자간담회' 입장을 발표하기 직전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낮 12시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산 관련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면서 조 후보자가 이날 중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국회다.

비슷한 시각 조 후보자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조 후보자는 "청문회가 열리길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무산돼 무척 아쉽다"며 "진실이 무엇인지를 판단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게 장관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민주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조 후보자와 이 대표는 양측의 입장을 발표하기 전 통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했다. 조 후보자가 협조를 요청했고 당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내렸다.

홍 수석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당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 절차를 밟을 것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당은 조 후보자 입장을 반영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 후보자가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초 오늘부터 이틀간 여야가 합의한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다"며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킨 자유한국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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