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조국 인사청문회, 여야 합의하면 오늘 곧바로 가능"

[the300]"합의대로 오늘부터 진행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를 2일 당장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가 전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인사 청문회는 합의한대로 오늘부터 진행해야 한다"며 "잠시 후 오전 10시에 법제사법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하면 곧바로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본다"며 "청문회 여는 건 새삼스러운 일도,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했다. 그는 "당일 청문회를 개최한 경험도 4차례 있다"며 "최근에도 이종석, 유남석, 김기영 재판관, 중앙선관위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직계 존속 가족증인 채택과 청문회 일정 연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가족증인 채택에 대해 "그 자체로 매우 이례적"이라며 "대규모 증인 채택은 응해도 비인륜적, 비인권적, 비인도적 증인채택 요구엔 단호히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청문회 일정 재연기에 대해선 "일정 관련 민주당이 한번 양보했다는 것을 상기바란다"며 "이례적으로 이틀을 잡고 법과 원칙에 벗어나는 절차도 대승적으로 수용한 바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기서 이제는 자유한국당이 변화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청문회서 밝혀질 진실에 대한 한국당의 정략적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가족을 볼모로 후보를 압박하고 시간을 끌며 진실을 봉쇄하는 데 말려들지 않겠다"며 "후보 향해 쏟아낸 수많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더 이상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진실 대결을 회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다시 일정 연기와 가족 증인 채택을 요구하면 한국당의 청문 본색은 청문회 보이콧과 진실 앞의 비겁함이라 단정하겠다"며 "한국당의 나쁜 청문 본색이 드러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과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등 사법개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사위에 계류된 패스트트랙 법안 합의 처리를 위해 야당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필요하다면 정치협상회의를 가동해 선거법에 대한 실질적 합의도출을 실시하겠다"며 "늦어도 12월 13일 전 예비 후보 등록 등 예측가능한 준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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