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5.7%, 3주째 하락세…부정평가↑

[the300]민주당 0.9%p 오른 39.2% vs 한국당 1.6%p 내린 28.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8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포인트(p) 내린 45.7%로 3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8%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5%p) 경계를 약간 벗어난 5.1%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2일 저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발표 이후 23일 일간집계에서 반등한 데 이어 독도방어훈련이 끝났던 26일에도 상승했다. 그러나 검찰이 조 후보자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했던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23일 45.4%(부정평가 52.0%)로 마감한 후 26일 48.6%(부정평가 48.5%)로 상승했다. 그러나 27일에는 47.3%로 하락했고 28일에도 43.4%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 40대에서는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정당 지지도에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무당층이 상당 폭 증가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9%p 오른 39.2%로 소폭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6%p 내린 28.6%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진보층(전주 65.3%→이주 60.5%)에서 상당 폭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59.7%→60.0%)에서 지난 주 수준을 유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6.7%에서 36.9%로, 한국당이 27.6%에서 25%로 각각 지지율 변화를 보였다. 

전주 대비 0.2%p 오른 6.9%로 지난 2주 동안의 약보합세가 멈추고 7% 선에 근접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0.2%p 내린 5.7%로 다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1.2%p 내린 0.8%로 1% 선 아래로 떨어졌다. 우리공화당은 2.3%로 2주째 2%대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이달 26~28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339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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