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광화문서 장외투쟁…황교안 "文정부 폭정엔 총력투쟁뿐"

[the300]지소미아 종료 결정‧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 비판…"文정부 규탄"

이지윤 기자 | 입력 : 2019.08.24 09:3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월 4일 오후 서을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장외집회에서 참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24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인다. 한국당은 이날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비판에 나선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집회 이후 오후 3시부터는 가두행진을 벌인다.

이날 집회에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안보 등 정책 전반을 성토한다. 또 청년이 연사로 나와 최근 불거진 조 후보자 딸 입시부정 의혹 등을 규탄한다.

황 대표는 전날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이제는 방법이 없다.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한 총체적인 투쟁이 필요하다"며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 등 모든 수단을 다 활용해 막아내자"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우려의 말을 하지만 결국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것은 총력 투쟁밖에 없다"며 "이것은 하고 저것은 나중에 하자는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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