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日경제보복 정부 대응 잘한다"

[the300]한국갤럽 여론조사…57% "한국 피해가 더 클 것"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국민 절반 이상은 한일 경제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이달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일 분쟁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을 물은 결과 ‘정부가 잘 대응한다’는 응답이 54%에 달한 것으로 9일 발표됐다. ‘잘못 대응한다’는 응답은 35%이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2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넷째주 조사에서 ‘잘 대응한다’는 응답은 50%, ‘잘못 대응한다’는 36%였다.

‘잘 대응한다’는 의견은 30대(69%)와 40대(65%), 진보층(81%),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88%) 등에서 많았다. ‘잘못 대응한다’는 60대 이상(47%), 보수층(57%),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71%)에서 두드러졌다.

‘한국과 일본 중 어느쪽 피해가 클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7%가 한국이라고 했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3% 포인트(p) 늘었다. 일본이라는 응답은 22%, 양국의 피해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15%로 나타났다.

한국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의견은 자유한국당 지지층(86%), 성향 보수층(74%), 60대 이상(69%) 등에서 두드러졌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한국 피해를 더 크게 보거나 한일 양국 피해를 비슷하게 봤다.

이번 조사는 이달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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