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美 국방, 강경화 장관 면담…방위비 분담금 논의 관측

[the300]외교부 청사서 약 40분간 면담…취재진 질의에 일절 대답 안 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9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9.8.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임 후 첫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인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이날 오전 9시52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들어선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언급할 것이 있는 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전혀 대답하지 않은 채 장관실로 향했으며 오전 10시30분께 청사를 떠났다.  


40분이 채 안되는 면담 시간 동안 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한국이 내년 이후 부담하게 될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협상을 포함, 한미관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퍼 장관은 강 장관과의 면담 직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취임한 에스퍼 장관은 전날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그는 호주, 뉴질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몽골, 한국을 차례로 방문 중이다.

 

이번 방한 기간 에스퍼 장관은 미국이 최근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전 세계 방위비 분담금 재편 방안 등을 한국 측 고위인사들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스퍼 장관 방한 전날인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실질적으로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며 "미국에 대한 지불을 더욱 늘리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후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더 많은 방위비 분담을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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