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주식시장 악화에 제2의 IMF 불안심리 퍼져"

[the300]9일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연기금 투입해 주식 낙폭 막아낸 것 아닌가 우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09. since1999@newsis.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최근 국내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 "국민 사이에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사태에 대한 불안 심리가 깊게 퍼져 있다"며 "금융시장의 위기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는 이 정부 들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 반기업(정서), 포퓰리즘 등으로 전체적으로 약해져 있는데 미·중 무역갈등, 환율분쟁뿐만 아니라 일본의 수출 보복 등 대외적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이 매우 불안해지고, 예측 불가능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하락한 것에 대해 "어제 조금 올라갔다고 해도 시장에서는 회복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국민은 사실상 패닉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입장에서는 노후자금인 연기금이 사용되는 것이 적정한 것이냐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권의 책임을 묻는 것보다는 시장의 힘으로 이런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할 방법에 대한 토론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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