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과 격차 벌린 이낙연…25%로 1위

[the300]황교안 19.6%로 하락…이재명·박원순·심상정 순

/자료=리얼미터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25% 선호도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지난달 접전을 벌이며 1·2위를 다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오차범위 이상 벌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진행한 2019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총리는 전 달 조사 대비 3.8%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했다. 이 총리 선호도는 5개월 동안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 등을 포함한 범여권과 무당층에서는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37.5%로 다른 후보들을 앞질러 독주했다. 전달보다 6.6%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 총리는 호남과 수도권, 6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과 진보층, 중도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등에서 선호도 1위 후보로 조사됐다.

보수 야권과 무당층에서 선호도 1위로 나타난 황 대표는 전체 응답층 중 19.6%의 선호를 받았다. 황 대표의 선호도는 2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달 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0.4%포인트 하락하며 20%선 밑에 머물렀다.

다만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을 포함한 보수 야권·무당층 응답자들로부터는 37.2%의 선호를 받으며 다른 보수 야권 후보들보다 크게 앞섰다. 다만 이들로부터의 선호도도 전달 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0.5%포인트 하락했다.

황 대표의 선호도가 1위로 높게 나타난 지지층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전통적인 보수 성향 지역과 60대 이상, 보수층, 문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 지지층 등이다.
/자료=리얼미터

이 총리와 황 대표를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각각 전체 응답자의 7.8%, 4.9%의 선호를 받으며 3~4위를 기록했다.

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6%,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나란히 4.5% 선호도를 받으며 오차범위 이내에서 박 시장과 순위를 겨뤘다.

홍 전 대표와 유 의원은 보수 야권 지지층 내에서는 홍 전 대표가 8%, 유 의원이 6%의 선호를 받아 홍 전 대표가 소폭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일 동안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만1123명을 접촉한 가운데 2511명이 최종 응답을 완료해 4.9%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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