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0%선 아래로…2주간 상승세 꺾였다

[the300]민주당 '2.5%p↓' 상승세 주춤…한국당 '반등 성공'

그래픽=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 국면에서 나타났던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7월 5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1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포인트(p) 내린 49%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p 오른 47%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2.0%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4.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이달 24일 일간집계(54.4%) 직후 다음 날부터 내림세가 시작돼 같은달 29~31일 40%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잇따라 발사됐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파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봤다.

실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이달 26일 49.2%(부정평가 45.8%)로 마감한 후 29일에는 48.7%(부정평가 46.9%)로 하락했다. 30일에는 49.4%(부정평가 46.2%)로 반등했으나 31일 다시 48.5%로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충청권, 서울,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30대, 2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2.5%p 하락한 40.7%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난 2주간 오름세가 꺾였으나 40% 선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8%p 상승한 29.5%로 집계됐다. 지난 2주간 이어졌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30% 선에 근접했다.

민주당은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60%대 중반(전주 65.5%→이번주 65.4%)을 유지했고, 한국당(56.6%→59.0%)은 보수층에서 소폭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2.9% → 39.0%)과 한국당(26.8% → 24.2%) 모두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8%p 감소한 6.1%를 보이며 2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 기간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5.5%를,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2.4%를 나타냈다. 우리공화당은 2.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1246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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