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정 김조원·일자리 황덕순·시민사회 김거성 수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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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수석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했다. 사진은 김조원 (왼쪽부터)신임 민정수석,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2019.07.26.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임명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 후임에는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황덕순 비서관이 수직 승진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후임에는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이 발탁됐다.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수석급 3명 인사를 발표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문재인정부 출범부터 민정수석을 맡아 청와대에 2년2개월 근무한 후 물러난다. 다음달로 예상되는 개각 발표시 법무부 장관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노 실장은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을 소개하며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쳐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르기까지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라며 "대학총장과 민간기업 CEO를 거치며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가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1999년도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 창립을 주도한 이래 부패청산을 시민운동의 영역으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민운동가다. 오랜기간 시민활동 통해 쌓은 경험 바탕으로 시민사회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 실장은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이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고용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노 실장은 "문 정부 초대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 현재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경험, 그리고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근로조건 개선 등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조원 사장은 감사원 출신의 문재인 정부 '인사이더'로 평가받다. 행정고시(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주로 감사원에서 경력을 쌓았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이때 직속 상관인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법률 및 사정 관련 조국 수석 업무를 이어받을 역량이 있다고 문 대통령이 판단한 걸로 보인다.

조국 수석은 문재인정부 출범부터 민정수석을 맡아 청와대에 2년2개월 근무한 후 물러나는 셈이다. 다음달 개각발표시 법무부 장관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5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함께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지속 추진할 전망이다.

정태호 수석, 이용선 수석은 모두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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