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4%…'日경제보복 대응 효과'로 9개월만에 최고치

[the300]리얼미터 7월 4주차 주중동향…민주당 43.3% 한국당 26.8%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중반에 올라섰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일련의 대응 메시지 등이 작용한 효과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2019년 7월 4주차 주중동향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1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4.0%를 기록했다. 전주(7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보다 2.2%포인트 올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2.4%로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2.5%p) 밖인 11.6%포인트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상승세는 백색국가 제외 등 일본의 경제보복 확대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불매운동을 포함한 반일 감정이 보수층으로까지 확산함과 더불어, 청와대와 정부의 대응 메시지와 활동이 여론의 신뢰를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3.3%로 집계됐다. 2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초중반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2주차(44.8%)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수층(14.7%→19.7%)과 진보층, 충청권,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6.8%를 기록했다. 2주째 약세를 보이며 20%대 중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60대 이상에서 내린 반면, 중도층, TK와 서울, 호남에서는 올랐 다.

민주당(62.9% → 65.4%)은 핵심이념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60%대 중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60.9%→56.0%)은 보수층에서 50%대 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2.9%→42.3%)과 한국당 (24.7%→27.7%)의 격차가 18.2%포인트에서 14.6%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하며 7%의 지지율을 보였고,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상승한 5.1%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내리고 오른 1.8%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와 동률인 1.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포인트 증가한 12.6%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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