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교토애니메이션 방화사건으로 한국인 1명 중상"

[the300]외교부 "교애니 한국인 직원 1명 중상…입원 치료중"

백지수 기자 | 입력 : 2019.07.20 09:13

18일 일본 교토의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8일 일어난 일본 교토(京都)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방화 사건으로 한국인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방화 사건이 발생한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한국인 여성 A씨(35)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주오사카총영사관은 방화 사건 신고 접수 즉시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파악해 왔고 필요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교토애니메이션' 3층 스튜디오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나 33명이 사망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화재 현장 근처에서 체포된 40대 방화범은 경찰에 "제작사가 소설을 훔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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