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국회도 '빈손'…버림받은 추경·민생

[the300]야, 추경안‧정경두 해임건의안 연계 처리 요구…여 "수용 불가"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여야 교섭단체 3당의 원내대표가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당일인 19일 경색된 정국 돌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두 차례 모였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로써 6월 임시국회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끝날 전망이다. 

앞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추경안 처리 등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다. 

오후에도 문희상 국회의장 중재 하에 또 다시 만났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추경안 처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연계해 처리하려는 야당의 제안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장께서 오늘 본회의를 하고 월요일(22일)에 하루 더 (본회의를) 잡는 것을 제안했는데 민주당에서는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부담을 느껴서 반대했다"며 "실질적으로 오늘 본회의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상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안 됐다"고 답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어떤 부분에서 이견이 가장 크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결의안을 처리하고 월요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어 추경안과 법안,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하면 되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를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이라고 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