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녀온 양정철 "日 경제보복 대응, 당은 할 일 잘 하고 있어"

[the300]"싱크탱크 협약 차 방문…한국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우리 입장 전달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력 방안 논의을 위한 3박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에 대해 "당이 할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장은 16일 오후 미국 싱크탱크와의 정책 협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당의 스탠스'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양 원장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DC를 찾았다.

양 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일본 경제제재와 관련한 미국과의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싱크탱크 간 정책협약 차 방문한 것"이라며 "한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미국의 친구들에게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는 비공식적인 활동은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제재에 대해 강경한 대응 입장을 밝힌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짚어주실 것들에 대해 다 짚어준 것 아니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죽창가' 등을 올리며 일본 경제제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해서는 "청와대 참모들에 대해 제가 코멘트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추후 총선판이 '친일-반일' 구도로 짜여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무리한 얘기"라며 "국익과 경제가 걸린 문제인데 그런 식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추후 일본 싱크탱크와의 정책 협약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지만, 이 문제(경제보복)도 있고 하니 완급조절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싱크탱크와 협약 체결을 마친 양 원장은 경제 현장 둘러보기에 나선다. 양 원장은 "민주당이 경제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방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경제 네트워크를 구성할 생각이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양 원장은 "당이 경제에 대해 좀 더 확신할 비전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해야한다"며 "정책적 대안이나 비전, 일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잘 청취해 입법·예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 원장의 첫 산업현장 방문지는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